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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나프타가 뭐길래…직격탄에 제조업 ‘흔들’

2026-03-2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왜 이렇게 생활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건지, 경제산업부 박지혜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. <br> <br>Q1. 도대체 나프타가 뭐길래, 이렇게 난리인 건가요? <br><br>네, 나프타의 출발점은 바로 '원유'입니다. <br> <br>중동산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요. <br> <br>정유사에서 원유를 끓이고요, 가벼운 성분부터 차례로 분리되는데 평소 들어본 용어가 다나옵니다. <br><br>30도 이하는 LPG, 40도에서 75도는 휘발유, 75도 이상이면 바로 나프타가 됩니다. <br><br>이렇게 탄생한 나프타에서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들이 나오는데요. <br><br>이 기초원료들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 플라스틱, 섬유, 고무 등으로 만드는 겁니다. <br> <br>그래서 이 '나프타', '산업의 쌀'이라고 부를 정도라고 합니다.<br><br>Q2. 어디에, 얼마나 쓰이길래요?<br> <br>가까이서 찾아볼까요. <br> <br>앵커가 입고 계신 옷이나 제가 입은 옷에도 들어가 있을 거고요. <br> <br>새 옷 샀을 때 나는 특유의 냄새 있잖아요, 이 섬유의 원료가 되는 석유화학 제품, 그 시작이 나프타입니다. <br><br>비닐제품은 다 해당되고 빨대 같은 일회용품부터, 옷과 가방, 기저귀, 물티슈, 페인트, 타이어, 건축용 단열재까지 일상 속에 나프타가 안 쓰이는 걸 찾는 게 더 어려운 수준입니다.<br><br>문제는 우리나라 나프타 수요의 약 45%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, 이 중 77%가 중동산이라는 점입니다.<br><br>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원유가 들어오는 길이 막혔다면 나프타도 직격탄을 맞고 제조업 전반이 연쇄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. <br><br>Q3. 그럼 국내에 쓸 수 있는 물량은 얼마나 있나요?<br> <br>업계에서는 많아야 2주, 상황이 더 악화되면 1주일도 버티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옵니다. <br><br>정부는 오늘 0시부터 국내 생산 나프타의 수출을 금지했는데요, 지난해 기준 국내 생산 나프타 중 수출 비중은 약 11% 수준으로 높지 않다고 하거든요. <br> <br>수출 금지로만 해결되기는 쉽지 않다는 거죠.<br><br>Q4. 정부 대책은 있습니까.<br> <br>정부는 다음 달 중순 비축유 방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3개월 동안 2246만 배럴을 풀 계획인데요, 우리나라 하루 소비량이 약 260만 배럴이거든요. <br><br>소비량 기준으로는 9일 정도 버틸 수 있는 물량입니다. <br> <br>역대 최대 방출로 급한 불을 끄겠다는 겁니다.<br> <br>또 정부는 나프타 수출 제한에 이어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출제한도 검토하고요. <br><br>석화업계를 지원하는 추경안도 내놓을 예정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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